절연화, 정전화의 차이
위에 2개의 신발은 한스산업에서 만드는 안전화입니다.
생긴것도 비슷하고 디자인만 조금 다른 것 같지만
위에는 정전화, 아래는 절연화입니다.
정전화, 절연화 들었을 때는 정말 비슷한 느낌의 단어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정전화의 기능 *
우선 정전화의 기능은 정전기의 발생을 하지 않게 하는 것!
건조한 날씨, 특히 겨울에 사람이나 금속과 접촉하였을 때
따가운 경험이 있을 겁니다.
정전화를 그런 현상을 방지해주는 신발입니다.
왜, 정전화가 필요한가?
정전화는 사실 일상에서는 필요가 없습니다.
정전기가 오면 사람이 그냥 한번짜증나고 끝나면 되지만,
산업현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밀한 전자제품, 반도체의 경우
정전기에 의해서 제품이나 부품이 망가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주소 : https://youtu.be/j0ikQztFBCE
<KBS 시사기획 창>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반도체 작업실에 들어갈 때
사회자분께서 정전기 방지 복장을 하고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 5분 30초 ~ 6분 00초 구간에서
'반도체를 정전기로부터 보호한다'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 절연화의 기능 *
사람이 감전되지 않게 하는 것!
사람이 전선을 밟았을 때, 몸을 전기가 흐르지 않게 하는 기능이 절연화입니다.
어... 쉽게말해서...
사람이 전기통구이가 되는 것을 예방하는 신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절연화가 필요한가?
비활선이 제일 좋겠지만,
전기작업시에 활선으로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전선이 실수로 땅이나 발판에 닿을 경우
전기가 퍼저서 감전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비가 바로 정전화입니다.
주소 : https://youtu.be/mbCP83MmbYA
<EBS 극한직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전기송전원'편에서 설명을 해줍니다.
약 12분 30초 ~ 13분 00초 구간에서
'활선이 짐을 올리는 로프를 타고 내려온다'는 말을 합니다.
이런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감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절연화를 착용했다고 감전사고가 100% 안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
위에서 제품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유니칸에서 만든 절연화로 30,000V에서 5mA에 1분 버틴다고 적혀있습니다.
즉, 30,000V보다 높은 전압에서 작업할 경우 절연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그리고 1분이상 작업할 경우에도 절연파괴가 되어
절연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기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절연화를 신었다고
100%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일정시간, 높은 전압에서는 결국 감전이 됩니다.
항상 조심 또 조심하세요!
※ 정리 ※
* 정전화 *
- 몸에 있는 정전기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
* 절연화 *
- 몸에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하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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