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루이비통홈페이지
루이비통에서 전시회를 8월 2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진행한다 해서 다녀왔습니다.
우선 재입장이 불가하니 전시장을 들어가면 집중해서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사전예약을 했는데도 15분 정도 대기하다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전시회 장의 내부 규모가 협소합니다.
처음 들어가면 이렇게 큰 화면에 문이 하나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주제가 비행, 항해, 여행이어서 저렇게 해 놓았나 봅니다.
이렇게 원형비콘에서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위에 사진의 비행기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니
체험해보실 분든을 체험을 해보세요.
특정 기업의 전시회니 당연히 처음에는 루이비통을 창업한 사람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초기에 루이비통은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핸드백이 아니라
트렁크를 위주로 제품을 생산해서 팔았다고 하네요.
나무소제를 주로 사용했으니 뭐 예전에 어디서 배가 침몰했을 때 루이비통 여행가방에 의지해서
생존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트렁크라기보다는 거의 이동형 옷장 수준인 것 같아요.
당시 유럽의 부유한 사람들이 엄청 호화스럽게 생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사막을 여행할 때에도 아직까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의 디자인의 모습을 찾기는 어려웠어요.
전시장을 순서대로 쭉 따라가다보면,
포스터에서 봤던 비행기 위해 가방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간이 협소한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인증샷을 찍으려고 해서
트래픽이 많이 걸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핸드백형식의 가방이 많이 전시됩니다.
아마 20세기초부터 우리가 일고 있는 지금의 디자인이 나온 것 같아요.
비행기를 1903년에 라이트형제가 개발했으니 그 이후겠죠.
기차 여행에서도 항공기 가방보다 작은 형식의 가방도 있네요.
계속 전시회의 동선을 따라가면 이제 현대를 오면 익숙한 패턴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마크 제이콥스가 그냥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만 있는 줄 알았는데,
루이비통과 함께 일을 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전형적인 루이비통의 패턴말고 독특한 패턴들은 대부분은 마크 제이콥스가 디자인 한 것 같아요.
위에 사진도 다 마크 제이콥스가 디자인한 패턴이더군요.
이 패턴은 일본의 현대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라는 사람이 디자인한 패턴이에요.
독특하면서도 루이비통의 기풍을 살렸다고 해야하나?
마크 제이콥스의 디자인은 기존의 틀을 뒤집은 역동성이라면
무라카미 다카시의 디자인은 은은하게 레트로를 발전시킨 느낌(?)이네요.
이렇게 다른 브랜드와 협업을 해서도 제품을 만들었더군요.
예전에 발망하고 h&m하고 협업한 거랑 같다고 보면 되겠죠?
깜짝 놀란게 있는데 가야금인지 거문고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전통악기 케이스도 주문제작을 하나봅니다.
루이비통가방에 달려있는 금속장식을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를 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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